태그: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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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방지 기자 신분이 아니고 다시 기자 일을 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고 “절대 안 돼”는 아니다. 손을 뗄 수 있을 만큼만 경험해봤다고 생각한다.원래 기자를 꿈꾸거나, 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우연으로 시작하게 된 일이었다. 그때 생각지 못하고 감도 잡히지 않는 일을 앞두고 “우선 6개월만 해보자”고 스스로 부담을 놓았다. 호기심으로 시작하는 일이니 장기적인 목표를 잡을 수 없었다. 6개월이 다가올수록 욕심이 생겼다. 외롭게 바닥 치다가 금세 성장하는 게 느껴졌고, 주위 반응도 따라왔다. 영입제의도 왔었다. 그러니까 더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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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A는 얼마 전 일을 이야기해줬다. 그는 “일 때문에 법률위반으로 경찰서에 다녀왔는데 아버지 아는 분 덕분에 조용히 넘어갔어. 나로서는 잘된 일인데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네”라며 모호한 입장을 표현했다.나는 “역시 아버지 인맥이 대단해”라고 받아쳤지만, A가 느낀 불공정함에 대해 생각했다. ‘나로서는 잘된 일인데 불공정하다고 느껴지네’라는 씁쓸한 안도, 그리고 노력보다 운으로 얻은 것에 대한 막연한 자만. 속에서 꿈틀거리던 감정이 느껴졌다. 어느 날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 차량을 몰았던 음주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