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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ctocolumn story가 드디어10번째편을 발행합니다. 그 사이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많이 발전했습니다. 제 글쓰기 실력도 조금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를 쓰기 잘한 것 같습니다. ocs20을 발행할 때 쯤이면, 대체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지 상상만해도 두근두근 합니다. :) 경쟁 우리는 모두 경쟁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나 어린이집에 있는 아이들조차도 어떠한 형태로든 경쟁을 합니다. 하다못해 명절에 기차표를 예매한다던가, 스타벅스에서 예쁜 머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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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에도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들은 정말 많다. 형사의 대표격인 <공공의 적>의 강철중[설경구 분], 복수의 아이콘이자 한국 영화에서 가장 절박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은 <올드보이>의 오대수[최민식 분], 그리고 존재감 자체로 위압감을 선사하는 <타짜>의 아귀[김윤석 분]나 <추격자>의 지영민[하정우 분]도 있었다. 찾아보면 정말 잘 만든 캐릭터들이 한국 영화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개봉한 어느 한 작품에서 위에 언급한 캐릭터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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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가요 우리나라에 있는 많은 커뮤니티와 카페, 블로그 등의 자료들을 보면, 어디선가 퍼온 글들이 많습니다. 물론, 커뮤니티 자체적으로 생산된 컨텐츠들도 있지만, 그것과 퍼온 글들은 그다지 구분되어지지 않습니다. 좋은 글, 재미있는 글들을 한 곳에서 몰아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컨텐츠 소비자들에게는 굉장히 편한 일입니다. 여러 웹사이트들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고, 자주 가는 사이트 몇 개만 등록해놓고 시간 날 때 접속해보면 읽을거리가 가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RSS를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고, 그 존재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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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기대를 갖고 본 유명한 영화가 지루하고 졸리기만 하거나, 별 기대 없이 우연히 본 영화에 감동을 받을 때가 있다. BBC 선정 '21세기 위대한 영화 TOP 15'에서 5위에 올랐던 보이후드가 그런 영화다. 평범한 텍사스 싱글맘 가정에서 벌어지는 일상사가 러닝타임 2시간 30분이 넘도록 전개되는 내용이 지루할 법도 하지만, 이웃 가정을 몰래 훔쳐보는 관음(voyeurism) 본능을 충족시켜는 듯한 매력으로 관람자는 곧 지루함을 잊고 빠져들게 된다.조지 부시나 도널드 트럼프 같은 인물들을 대통령으로 선출하는 형편없는 나라 미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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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서 3월 1일 개봉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의 신작이자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로건>이 북미와 한국 모두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습니다. 북미에서는 주말 8800만 달러($88,411,916)의 수입을 올렸고 한국에서는 주말 63만 관객(632,995명), 누적 107만 관객(1,079,913명)을 동원했습니다. 북미에서의 성적은 R등급(한국의 '청소년 관람불가'와 비슷한 맥락의 등급) 영화 중 4번째로 높은 오프닝 성적이며 한국에서는 개봉 첫날 <해빙>에 밀렸음에도 등급의 불리함을 이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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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있다. 어느 한 남자가 마음에 들어 적극적으로 구애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4년을 넘는 시간을 치고 박고 싸우며 치열하게 사랑했다. 그 여자는 버려졌고 남자는 울고 있다.연애하다 이별하는 흔한 가벼운 이야기이다. 그 한 여자는 룸싸롱에서 일하는 소위 잔뼈가 굵은 전문 업소 여성이고 도박과 술, 담배를 일삼는다. 어느 한 남자는 변변찮은 직업이 없지만 그저 그런 친구들과 유흥업소를 전전하길 좋아하고 사귄지 2년이 넘은 약혼녀가 있다. 이제부터 이야기는 견딜 수 없을 만큼 무거워진다. 사랑만 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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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씬 : 스워드피쉬(Swordfish, 2001)감독 : 도미닉 세나#장면 : 버스를 납치한 뒤 대화하는 가브리엘과 스탠리주제 : 공익의 정의는 어디있는가(*본 내용은 같은 영화의 여러 장면을 소개할 수 있음) 존 트라볼타의 인상적인 연기가 압권이 이 영화는 B급인 듯 A급인 영화다. 테러범을 소탕하기 위해 테러를 저지른다는 논리의 가브리엘(존 트라볼타)과 그에게 이용당하는 스탠리(휴 잭맨)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상의 모든 질병을 없애기 위해서 아이 한 명을 죽여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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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영화-씬 : 다운폴(Der Untergang, The Downfall, 2004)감독 : 올리버 히르비겔#장면 : 궁지에 몰린 히틀러, 그를 찾아온 슈페어주제 : 용기란 무엇인가?(*본 내용은 같은 영화의 여러 장면을 소개할 수 있음)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종전 이전 히틀러의 은신처 생활을 그린 영화다. 국내에선 특히 히틀러 역을 맡은 브루노 간츠의 명연기로 더 유명하기도 하다. “저는 지난 몇 달 동안 당신의 파괴명령을 거부해왔습니다. 아니, 오히려 반대로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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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titude 지금의 웹사이트에 가입되어 있는 사용자들은 제가 좋은 글을 쓰실 수 있다고 믿는 분들에게 초대를 하고, 응해주셔서 가입을 하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시 말해서, 글을 읽고자 하는 사람보다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글을 발행하시는 분들은 본인의 글이 얼마나 읽혔는지 아실 겁니다. 상당히 실망스럽고,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발행비 무료 프로모션 따위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못할 거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른 플랫폼이였다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더 많은 반응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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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나 먹먹했다. 보는 내내 가슴이 시큰하고 말을 이을 수 없었다. 상상하는 것조차 가슴 아픈 장면들이 자꾸만 오버랩 됐다. 단편영화 목욕(감독/작가 : 이정훈, 1분 41초)을 감상하는 내내 그랬다.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이 작품은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목욕 장면에서 시작된다. 함께 물장구 치고, 사우나에서 오래 버티기 내기를 하고, 잠수 놀이를 하는 아이들. 그렇게 재미있게 놀다가 어느 순간 친구들이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그래, 딱 그런 심정이었을 것이다. 우리는 이것이 어떤 사건을 의미하는 지 알기에 그저 말 없이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