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016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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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지 꽤나 오래된, 봤던 영화를 또 보는 건 여러가지 면에서 재미가 쏠쏠합니다. 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 이야기를 따라가는 재미도 있고, 한 발짝 물러서서 영화의 여러 요소들을 맘 편히 음미할 수도 있습니다. 이야기는 여전히 생생하고 장면에서도 촌스러움이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데, 시즌에 딱 맞는 영화라면 그건 고맙기까지 한 일이지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에 맞추어 다시 만난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2006>는 여전히 사랑스러웠습니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왓 위민 원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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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윤의 인문학 칼럼 ] [ 조금은 다른 그들의 사랑 ]그녀와의 만남은 작은 독서모임에서 시작되었다. 두 번째 모임에서 나는 그녀에게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을 선물하였다. 우리는 책에서 얻은 영감과 지혜를 이야기하며 교감을 나누었고 짧은 시간 안에 서로가 비슷한 고민과 삶의 철학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 후 몇 번의 모임을 가지며 나는 그녀의 인생과 생각, 삶의 방식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나 또한 그녀에게 나의 모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았다.그렇게 서로의 내면을 탐구하며 관계는 깊어져 갔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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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Dirham

안녕하세요.저는 네이버에서 Dirham's Dreamland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디람입니다.Dreamland는 몽환이라는 뜻을 지님으로서 저의 몽환세계와 제가 좋아하는 뮤지션들을 소개할 계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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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은 개인의 차이가 있습니다 '꿈같은 상황'은 언제 벌어지는 걸까. 꿈결 같은, 꿈과도 같은 상황은 언제 내 눈앞에 벌어지는 걸까. 눈앞의 시대는 몰락하고 희망은 밝기를 유지하는 게 고작인 게 현실로 느껴진다. 모든 것들은 무너지고 또 무너진 곳에서 다시 무너진다. 나락에 끝은 없다. 무기력함이 등과 가슴으로부터 손끝 발끝까지 퍼진다. 오히려 이런 무기력에서 '꿈같은'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그러나 의식을 명료하게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이유도 없다. '꿈'은 무너진 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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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이 나빠 쓸모가 없어진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어는?"우리는 한글을 쓰고 한국말로 대화한다. 어쩌면, 이 표현을 달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부분은" 일상생활에서 한글을 쓰고 한국말로 대화한다. 왜 일까? 시기적으로, 환경적으로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사람들 중 대부분이) 한국어를 먼저 익혔기 때문이다. 자라는 동안에 지식과 소통을 위해 자연스레 배우게 된 언어가 한국어였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세상 그리고 IT기반의 산업과 환경에서 영어만큼 효율적인 언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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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octocolumn을 시작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는 이것입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한국에서는 아직 이르지 않아?’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 치미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먼저 하면 안 되는 겁니까?’ 라고 따져 묻고 싶지만, 왜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다소 이해가 가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굳이 받아치지는 않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한 인터넷 서비스들 중 대다수는 해외의 서비스를 그대로 가져온 것입니다. 그대로 가져와서 ‘한국형’으로 바꿔놓은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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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프랜차이즈의 첫 공식적인 스핀오프 시리즈이다. <스타워즈 에피소드3: 시스의 복수>와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사이의 이야기로, 4편에서 R2D2 속에 레아 공주(캐리 피셔)가 숨겨둔 데스 스타의 설계도를 훔친 연합군의 부대, 로그 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본래 제국군의 과학자였던 겔런 어소(매즈 미켈슨)은 그 곳에 반감을 느끼고 어느 행성에 잠적해 아내와 딸 진 어소(펠리시티 존스)와 함께 지낸다. 그러던 중 제국군의 크레닉(벤 멘델슨)이 찾아와 그를 데려가고, 진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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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등산은 내려올 때가 힘들다.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순간 공포감이 몰려 왔다. 무릎이 휘청거리며 말을 잘 안 듣기 때문이다. 순간 발목과 코어 근육에 힘을 풀어 버리면 무릎이 꺾일 것만 같았다. 마흔이 되니 이런 현상도 찾아오는구나. 서른 때는 몰랐었는데 말이다. 아무리 운동 부족이라도 무릎만큼은 튼튼했는데...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근육을 단련시켜야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해 본다. 햄스트링(hamstrings) 근육인 슬괵근은 앞에 있는 대퇴사두근(quadriceps femoris, 허벅지 앞쪽 근육)과 서로 길항적(반대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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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극(史劇)에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충신과 간신이다. 극에서는 분명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언급할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이 둘의 차이를 굳이 생각해본다. 먼저, 사극에서 충신들이 하는 언행의 특징들로, 이밖에도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머리에 떠오르는 것만 나열해보면 이렇다.- 자신이나 가정의 안위보다는 군주와 백성을 먼저 생각한다.- 옳고 그른 것의 사리분별이 분명하여 임금이 듣기 싫어하더라도 직언을 서슴지 않는다.- 신념과 소신이 쉽게 변하지 않으며, 이에 어긋나는 일은 추구하지 않는다.- 솔직하고 책략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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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지갑 열기는 쉽지 않다. 손에 붙잡히지 않는 콘텐츠는 더욱 그렇다.옥토컬럼이 겪을 가장 중심이 되는 어려움은 역시나  ‘게시물을 보기 위해 선뜻 돈을 낼 사람이 존재할까?’ 하는 문제다. 어떤 유료 플랫폼도 기본적으로 입장은 ‘무료’를 지향한다. 물론 옥토컬럼에서 미리보기로 글의 상단부를 미리 볼 수는 있지만, 그 정도로 사람들이 푼돈이라도 내길 바란다는 건 너무 낙관적인 생각 아닐까? 왜냐하면 아무리 구독 비용이 50원 수준이라 하더라도, 이미 양질의 정보를 신문이나 잡지 구독으로 쉽게